본문 바로가기
과학기술 뉴스와 논평

네이버, 카카오에서 악플러에 대한 대응 강화(2023.5.18.)

by SpringZephyr 2023. 5. 18.
반응형

https://n.news.naver.com/mnews/article/009/0005131728?sid=105

 

악플 남겼다 포털에 빨간줄?…6월 확 바뀌는 네이버·다음 댓글 서비스

네이버와 카카오가 악성댓글(악플) 등 뉴스 댓글의 역기능을 줄이기 위해 뉴스 댓글 서비스 방식을 다음달부터 바꾼다. 17일 포털업계에 따르면 네이버뉴스는 댓글 게시판 운영정책을 다음달 1

n.news.naver.com

뉴스 요약(2023.5.18.)

  • 네이버와 카카오가 악성댓글로 인한 뉴스 댓글의 역기능을 줄이기 위해 뉴스 댓글 서비스 방식을 6월부터 바뀌게 됩니다. 운영 규정에 따라 댓글 이용이 제한된 사용자의 프로필에는 해당 상태가 노출되고, 이용제한 해제 시 정해진 절차를 준수하지 않을 경우 이용제한 기간을 연장하게 됩니다.
  • 포털 ‘다음’(DAUM)을 운영하는 카카오에서도 6월에 실시간 소통에 중점을 둔 댓글 서비스 사용자경험(UX)를 제공하여 부적절한 댓글의 역작용에 대응할 계획이라고 합니다. 세부적인 개편 내용은 별도 공지예정입니다.

뉴스 논평

제가 인터넷을 처음 사용한 것은 1993~1994년 어간이었습니다. 넷스케이프라는 웹브라우저를 사용했었는데 당시에는 방문가능한 웹사이트가 그렇게 많지 않았습니다. WWW(월드와이드웹)이 전 세계적인 관심을 받기 시작한 시기라 할 수 있습니다. 당시 교수님께서 아마존에서 책을 주문했다는 말씀을 한 기억이 납니다. 당시 수업시간에 HTML이란 것도 처음 배웠고, 프로그래밍에 관심이 많았던 터라 JAVA 언어를 독학했던 기억도 납니다. 당시 JAVA는 OAK라는 명칭에서 바꾸고 배포버전을 공개했었는데 실행속도가 C언어에 비해 많이 느렸습니다. (오래전 기억이라 정확하지 않을 수 있습니다. 기억이란 게 왜곡될 수 있습니다.) 1990년대는 인터넷이라는 것이 확산되는 시기였고, 가정에서는 12.8K ~ 56K 모뎀을 사용했는데 통신요금이 결코 싸지 않았습니다. 저도 당시 하이텔이라는 것을 사용했었습니다. 아직 컴퓨터, 통신에 대한 지식과 경험이 부족했던 대학 학부생이었던 시기에 인터넷을 경험하면서 제가 하나 주장한 것이 "인터넷의 익명성은 큰 사회적 문제가 된다."는 것이었습니다. 인터넷은 누구나 자유롭게 사용할 수 있다는 점을 교수님께서 강조하였지만 저는 책임이나 의무 없는 자유는 문제를 유발한다는 생각이었습니다. 

그 당시도 그렇지만 지금도 저는 인터넷을 사용하는 사람들이 자신의 행동에는 일정한 책임이 따른다는 것을 인식할 수 있는 규제가 필요하다고 생각합니다. 만약 지금처럼 그 사람의 실명을 사용하지 않음으로서 은익성을 제공한다고 하더라도 필요하다면 언제든지 인터넷상에서 이뤄지는 악성활동가들을 식별할 수 있어야 한다고 봅니다. 사실 지금도 인터넷에서의 활동을 추적하려고 한다면 대부분 찾을 수는 있습니다. 그러나 많은 인터넷 사용자들은 그러한 사실을 잘 인지하지 못하고 숨겨진 자신으로부터 자신감을 가지고 나쁜 행위를 하는 경우가 있습니다. 개인 사생활 침해라는 주장과 국가에 의한 개인 감찰이 가능하면 안 된다는 주장도 있습니다. 때로는 선량한 사람도 나쁜 권력자에 의해 매도될 수도 있다는 이유입니다. 그래서 이에 대한 토의와 기술적 대안을 검토해 볼 필요가 있습니다. 예를 들어, 인터넷에서의 모든 활동은 블록체인을 적용하여 개인뿐만 아니라 국가, 기업 등도 임의로 본인에게 유리하게 조작, 은닉할 수 없게 하고, 법적인 보호 안에서 개인활동이 보장될 수 있을 필요가 있습니다.

사실 정답은 없습니다. 방화벽(Firewall) 정책을 수립할 때에도 'Anyone can enter except the blacklisted'로 할 수 있고 'Only permitted person  can enter'로 할 수 있듯이 의도에 따라 다양한 방식을 정할 수 있습니다. 그러나 1990년대에도 그렇도 지금도 그렇도 저는 인터넷은 공공의 공간으로서 서로를 배려해야 하며 자유롭게 사용할 수 있으나, 악의적 사람들이 발견되면 즉각적으로 식별하여 조치할 수 있어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그리고 가능하다면 다계정 정책은 허용하더라도 무분별하게 하지 말고 제한해두는 것이 중요해 보입니다. 우리의 일상에서도 허용된 범위 내에서 자유롭게 살도록 법을 마련해 두었듯이 인터넷 세상도 그러한 규제가 불편하더라도 마련할 필요가 있다는 것이 저의 의견입니다. < 끝 > 

 

반응형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