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과학기술 뉴스와 논평

AI가 벌써 인간을 넘어섰다? (2023.5.17.)

by SpringZephyr 2023. 5. 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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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ttps://n.news.naver.com/mnews/article/029/0002801139?sid=105

 

AI 특이점 벌써?...MS "AI, 사람처럼 생각하기 시작했다"

스스로 추론하는 '범용인공지능' 현실화 가능성 회의적 시선도..."논문 형식의 기업 광고" 지적도 AI(인공지능)가 하룻밤 사이에도 광속으로 진화하는 가운데 AI가 사람처럼 추론하는 능력을 갖기

n.news.naver.com

뉴스 요약(2023.5.17.)

  • 뉴욕타임스 기사에 의하면 MS사의 엔지니어들이 AI의 문제해결 능력에 대한 논문을 발표하였는데 인간과 유사한 사고방식을 가지기 시작하였다는 내용입니다.
  • 계란 9개와 노트북 컴퓨터, 책, 유리병, 못을 안정적으로 쌓는 과제였는데, 인간이 사는 물리세계에 대한 직관적인 이해력이 없으면 풀기 힘든 과제를 AI가 상당히 독창적인 해법을 내놨다는 것입니다.
  • AI의 답변은 먼저 책을 바닥에 깔아놓은 후 그 위에 계란 9개를 가로세로 3줄씩 늘어 세우고, 다시 노트북을 올리라고 답했다고 합니다. 그러면서 계란 위에 노트북을 올릴 때 껍질이 깨지지 않게 조심해야 한다고 말했다고 합니다. 그리고 그 위에 유리병과 못을 올리면 된다는 것입니다.
  • MS 전문가들은 본인의 연구에서 사고력을 갖춘 인공지능을 개발했다고 주장하지만, 많은 전문가들은 아직까지 그러한 수준에 미치지 못한다는 주장입니다.

뉴스 논평

인공지능에서 말하는 (기술적) 특이점(Technological Singularity)이란 인공지능 기술이 발전을 거듭하면서 어떤 시점에 인간의 지적능력을 뛰어넘는 시점을 이야기합니다. 이러한 특이점이 언제 도래할 것이냐에 대한 의견은 연구자들마다 다양한 주장이 있었습니다. 대표적으로 샌디에이고 주립대학의 컴퓨터과학 교수였고 SF 소설작가인 Vernor Vinge는 Cyberspace 용어를 처음 사용한 사람으로 유명합니다. Vinge 교수는 1993년에 여러 매체에서 특이점에 대해 주장을 하였고, 인터뷰에서 "30년 이내 인간을 넘어서는 인공지능 기술을 가지게 될 것이다. (Witin thirty years, we will have the technological means to create superhuman intelligence. Shortly thereafter, the human era will be ended.)"라고 주장하기고 하였죠.

한편, 저와 같은 특이점에 대한 부정적 입장을 가진 사람도 있습니다. 2023년 현재 가장 세계적인 열풍을 이끌고 있는 것이 바로 생성형 AI인 챗봇입니다. 현재 챗봇에 적용된 인공지능 기술들은 흡사 사람이 답변하는 것 같이 능숙한 솜씨를 뽐내고 있습니다. 저는 생성형 AI 기술로 인해 우리 삶이 더욱 편해지고 풍요로워질 것이라는데 동의합니다. 그리고 큰 기대를 가지고 있습니다. 그러나 2가지 우려가 있습니다.

  • 첫째, 부분별한 생성형 AI 활용에 따른 부작용입니다. 모든 기술은 선한 측면과 악한 측면을 내포하고 있습니다. 그것은 기술 자체가 가지고 있는 것이 아니라 이를 사용하는 사람에 의해 결정됩니다. 간단한 예를 들어, 대학 보고서나 과제 등에서도 챗봇을 이용해서 쉽게 문제를 해결하려는 학생이 등장하고 있습니다. 이제 교수들이 이런 상황까지 고려하는 상황이 오고 있습니다.
  • 둘째, 생성형 AI 자체가 불완전한데 너무 의존하려는 경향입니다. 인공지능은 사람이 생산한 데이터를 기반으로 자신의 로직을 만들어내고 있는데 챗봇의 경우에도 사람들이 읽기에 그럴싸 보이게 포장된 것이 사실입니다. 보유한 데이터에서 검색해서 제공하기에 답은 맞을 가능성이 높으나 그건 어디까지만 보유한 데이터를 기반한 답변일 뿐입니다. 그것이 정답이 아닐 가능성이 높습니다. 따라서 무조건 믿어서는 곤란합니다.

특이점이 올 것인지는 다양한 의견이 있습니다. 저는 딥러닝으로 인해 인류는 새로운 시대로 변화할 것으로 보입니다. 그러나 특이점에 한하여 볼 때에는 딥러닝으로 인간의 지능을 넘어설 수 없다고 봅니다. 이미 기계는 인간의 데이터 생산 및 처리능력, 저장능력, 연산능력, 확률 및 통계를 기반한 추론 능력을 넘어섰습니다. 그러나 인간의 지능이라는 것은 지식 이외에도 감성, 개인양심, 시대정신 등 다양한 고려요소를 따져 결정을 하는 과정이고 다양한 문제를 동시결정을 요구하는 현실까지 따라오기에는 어려워 보입니다. 전 진정한 특이점이 오려면 지금의 딥러닝과 다른 기술요소가 필요하다는 입장입니다.

인공지능의 지적능력에 대한 토의는 앞으로도 끊임없이 진행될 것입니다. 만약 인공지능이 인간의 지능을 넘어서는 순간이 왔을 때 우리는 그 지능을 사람과 동일한 인격으로 보아야 할까요? 인간이 동물과 다르다는 가장 기반이 지능이 있으며, 종교적으로는 영을 언급하는데 우리는 인공지능을 어떻게 바라보아야 할까요? < 끝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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